*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순정, 김혜린의 <북해의 별>을 복원한다. 1983년 처음 만났던 그 느낌, 그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북해의 별>(전 15권)은 거북이북스에서 RETRO PAN이라는 새 레이블로 선보인 <아르미안의 네 딸들>(신일숙, 전 20권)에 이은 두 번째 명작 복원 프로젝트다. 기억의 저편에 있던, 아스라한 명작의 추억을 생생하게 소환한다.
이번 RETRO PAN은 38년 전, 처음 선보인 <북해의 별> 프린스판을 근간으로 한다. 오리지널 표지를 복원하면서, 북해를 닮은 짙은 블루와 별처럼 반짝이는 실버의 컬러 대비로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박스 세트로 새롭게 탄생한 <북해의 별> RETRO PAN. 인생 만화를 새롭게 소장하는 기쁨, 그 감동의 전율을 다시 맛보는 즐거움은 열혈 순정만화 독자들에게 다시없을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피와 수난의 낭만주의에서 혁명으로
<북해의 별>은 18세기 유럽 대륙을 배경으로 가상의 국가 보드니아의 공화 혁명을 그린 만화다. 1752년 봄, 유리핀 멤피스가 열 살이던 때에 1권이 시작해 1777년 8월, 보드니아 공화국 설립으로 끝이 난다. 25년 동안 보드니아 왕국의 왕위는 퓨델 5세, 퓨델 6세에 이어 퓨델 보르티크 3세로 이어진다. 총리 악셀 화라 세력, 퓨델 6세의 러시아 출신 왕비 에카데리나 세력, 검찰총장인 잉게마르 버그만 세력 등 다양한 세력의 권력 투쟁이 이어진다. 사랑, 배신, 음모 같은 여러 사건이 마치 거대한 강처럼 굽이쳐 흐른다.
<북해의 별>은 사랑과 혁명 두 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북해의 별>의 사랑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남성 주인공 유리핀 멤피스와 여성 주인공 아니타 에델라이드의 사랑이 워낙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지만, 많은 사랑의 양상이 나타난다. 유리핀 멤피스와 터키 출신 해적왕 무스타 하리의 ‘신뢰’의 사랑, 음모에 휘말려 감옥에 들어온 유리핀 멤피스를 고문하다 그를 존경하게 된 마르키 인쥬르베가 보여준 ‘존경’의 사랑. 문제적 주인공 비요른 누벨은 남성이지만 자신의 매력적인 육체로 다른 남성을 탐하는 ‘유혹’의 사랑을 보여주기도 한다. <북해의 별>은 이렇게 수많은 인물을 등장시켜 사랑의 여러 모습을 그리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사랑의 양상을 발견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1980년대 많은 만화방 만화가 신파를 버리고 낭만주의를 담았다. 1980년대 만화방 만화의 낭만성은 어른들을 만화방으로 끌어들였다. <북해의 별>도 그렇다. 만화의 인물 모두가 자신의 욕망을 부정하지 않는다. 거대한 운명에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있고, 필요하다면 싸우고 빼앗는다. 하지만 어느 만화도 낭만주의에서 혁명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북해의 별>을 빼곤 말이다. <북해의 별>이 마스터피스가 될 수 있는 까닭이다. (만화평론가 박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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