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사람들이 나카가와 히데코를 찾는 이유가 뭘까요?”
“모르겠어요. 왜 나를 좋아하시지?”
『나를 조금 바꾼다』는 이 물음에서 시작했습니다. 교통이 편하지도 않고, 수업을 들으려면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의 매력이 대체 뭘까 궁금했거든요. 수강생들은 입을 모아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대화하며 서로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을 사랑해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요리만큼 그녀가 발산하는 소란하지 않은 분위기에 감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지요. 그래서 좀 더 자세히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고 싶어졌습니다.
여러 나라를 삶의 무대로 삼았던 코즈모폴리턴이자 이제는 25년째 한국에 살면서 맛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요리 교실을 운영하는 그녀. 이 책은 마음산책에서 출간하는 나카가와 히데코의 세 번째 산문입니다. 첫 책 『셰프의 딸』은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의 삶을 이뤄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자전적 산문이었고, 두 번째 책 『맛보다 이야기』는 저자의 주 무대인 요리 교실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에 출간될 세 번째 책 『나를 조금 바꾼다』에서는 한국 생활 25년, 특유의 쾌활한 태도로 꾸려온 나카가와 히데코의 생활 전반과 살림, 삶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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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나카가와 히데코를 찾는 이유가 뭘까요?”
“모르겠어요. 왜 나를 좋아하시지?”
『나를 조금 바꾼다』는 이 물음에서 시작했습니다. 교통이 편하지도 않고, 수업을 들으려면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의 매력이 대체 뭘까 궁금했거든요. 수강생들은 입을 모아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대화하며 서로의 스토리를 공유하는 시간을 사랑해서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요리만큼 그녀가 발산하는 소란하지 않은 분위기에 감응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지요. 그래서 좀 더 자세히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고 싶어졌습니다.
여러 나라를 삶의 무대로 삼았던 코즈모폴리턴이자 이제는 25년째 한국에 살면서 맛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요리 교실을 운영하는 그녀. 이 책은 마음산책에서 출간하는 나카가와 히데코의 세 번째 산문입니다. 첫 책 『셰프의 딸』은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의 삶을 이뤄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자전적 산문이었고, 두 번째 책 『맛보다 이야기』는 저자의 주 무대인 요리 교실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에 출간될 세 번째 책 『나를 조금 바꾼다』에서는 한국 생활 25년, 특유의 쾌활한 태도로 꾸려온 나카가와 히데코의 생활 전반과 살림, 삶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장 ‘관계와 나’에서는 나 자신과의 관계 맺기부터 가족, 친구, 요리 교실 수강생 등 다양한 타인과의 관계를 잘 돌보는 법을, 두 번째 장 ‘공간과 나’에서는 나를 둘러싼 주변 공간을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는지를, 세 번째 장 ‘시간과 나’에서는 시간의 속도에 쫓기지 않고 내 감각대로 건강하게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나답게 산다는 것과 살림이 주는 의미 등 보다 심도 있는 인터뷰를 담아 삶을 대하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장 마지막에는 ‘살림 고수’인 그녀만의 살림 팁과 레시피가 담겨 있어 1인 가구나 처음으로 살림을 시작하는 이가 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을 덮고 나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그녀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심플한 그녀의 말이 계속 맴돌죠. “배 속에도 음식을 필요 이상으로 채우지 않고, 마음속에도 괜한 근심을 쌓아두지 않는다. 요리, 청소, 정리정돈, 수납이라는 생활 전반의 흐름은 결국 ‘즐겁고 유쾌하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항상 생각하는 데서 시작되는 것 아닐까. 그러니까 아주 작은 것들을 내가 재미있게 조금씩 바꾸려고 하는 것, 그것이 전부일지도 모른다”라고요.
주체적이고 자유분방한 그만의 라이프스타일은 유쾌하고 소소한 하나의 레시피가 되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 책은 저자의 연표에 놓일 여러 책 가운데 한 권이지만, 삶의 큰 단락 하나를 매듭짓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그려보는 소중한 한 권이지요. 그녀의 살림과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 긍정적이고 유쾌한 태도가 많은 독자에게 가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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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중천수자. 프랑스 요리 셰프인 아버지와 플로리스트인 어머니 아래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요리, 꽃꽂이, 테이블 코디네이트를 배웠다. 아버지가 서독의 일본대사관 전속 요리장으로 파견되면서 일곱 살 때 서독으로 이주했다. 3년 뒤 일본으로 돌아와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입학 후 동독으로 유학을 떠났다. 동독과 서독, 스페인을 거쳐 1994년 한국에 왔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구평가원과 육군사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3년간 공부한 최초의 일본인 수강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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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중천수자. 프랑스 요리 셰프인 아버지와 플로리스트인 어머니 아래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요리, 꽃꽂이, 테이블 코디네이트를 배웠다. 아버지가 서독의 일본대사관 전속 요리장으로 파견되면서 일곱 살 때 서독으로 이주했다. 3년 뒤 일본으로 돌아와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입학 후 동독으로 유학을 떠났다. 동독과 서독, 스페인을 거쳐 1994년 한국에 왔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구평가원과 육군사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3년간 공부한 최초의 일본인 수강생이었다.
한국 생활 25년째인 지금, 한국인 남편과 두 아들과 산다.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Gourmet Lebkuchen)’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셰프의 딸』 『맛보다 이야기』 『지중해 요리』 『지중해 샐러드』『히데코의 연희동 요리 교실』 『히데코의 사계절 술안주』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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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관계와 나) 삶의 균형을 맞추는 관계 돌보기
내가 나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직업으로서의 부모
엄마가 되어 배운 것
우리 왜 싸웠지?
여보라는 말이 안 나와
민들레 꽃씨처럼
안 진지한 요리 선생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사람
아닐 땐 단호하게
너랑 나랑은
바람이 지나가는 거리
책을 만나 다행이야
SNS 소화불량
꿈이 뭐예요?
선한 영향력
*삶이 즐거워지는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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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관계와 나) 삶의 균형을 맞추는 관계 돌보기
내가 나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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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왜 싸웠지?
여보라는 말이 안 나와
민들레 꽃씨처럼
안 진지한 요리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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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 땐 단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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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
*삶이 즐거워지는 레시피
(공간과 나) 생활을 구성하는 공간 가꾸기
색다른 공간이 필요해
내가 꿈꿔온 집
즐거운 나의 부엌
지독한 냄비 사랑
자기 호흡에 맞는 미니멀리스트
차분한 시간이 필요할 때
우리 대화할까요
나만의 아지트
사람 냄새 나는 요리 교실
휴식 같은 공간
애정 하는 동네
친환경적인 삶을 위하여
*삶이 즐거워지는 살림 팁 1
(시간과 나) 한정된 시간을 내 감각대로
정신없는 나의 하루
히데코는 적응 중
수업이 끝나면 녹다운
혼자 책 읽는 시간
생기 넘치는 장보기
“나카가와 상은 스페인 타임이네요?”
시간 사용법
계절이 바뀔 무렵
인생을 정리하는 또 다른 방법
취미가 없어요
이건 되고 저건 안 돼?
익숙한 여행에서 느끼는 설렘
언어를 향한 갈증
외국에서 한국요리 교실을
*삶이 즐거워지는 살림 팁 2
(그리고 나) 앞으로의 히데코 스타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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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나를 조금 바꾼다: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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