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청년 54만 명 시대. 청년들의 고립과 은둔을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사회 구조의 문제로 바라본 탐사 기록이다. 두 기자는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취업난, 무한경쟁, 불안정 노동, 인간관계의 단절이 어떻게 청년들을 방 안으로 가두는지 추적한다. 패배하면 낙오되고, 이겨도 불안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청년들은 점점 고립되어 간다. 청년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바꿔야 한다고 말하며, 경쟁 대신 연결과 돌봄의 공동체를 회복해야 한다는 절실한 문제의식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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