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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아래 그토록 뚜렷하게 당신이 보이건만
마치 나와 당신의 거리를 말해 주기라도 하는 듯
당신을 손에 잡을 수가 없네
예쁘고 능력 좋은 20대 아가씨 쑤만. 그녀는 11년 동안 한 남자만을 그리워하며 솔로로 지내고 있다. 바로 고등학생 시절 칭화대학교 농구 코트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쑹이에게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그녀는 쑹이의 그림자를 좇아 그와 같은 베이징 금융계에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간 맞선 자리에서 쑹이를 만난 쑤만. 당황한 그녀로 인해 선 자리는 좋지 않게 끝난다. 아쉬운 맞선 자리 후 쑤만은 쑹이를 보기 위해 그가 근무하는 투자은행 MG에 이력을 위조해 입사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투자은행의 총책임자이자 쑹이와 라이벌인 루리청은 어떤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쑤만의 비밀을 알고 이를 곧장 폭로할 듯 굴어 사사건건 그녀를 불안하게 만드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