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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전통 중심론과 그 배타적 사유 경향이 기독교가 중국문화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의 주류 사회에 융합되고 진정으로 현지 토착화, 상황화, 중국화를 실현하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호교론적 “기독교의 보편성”과 유불도 학설의 정수를 수용한 중국고전철학전통을 논할 때 어째서 서양전교사가 전해온 기독교 신앙은 중국문화, 중국민족, 중국사회와 충돌을 발생시켰는지? 어찌하여 이런 논쟁이 지금에 와서도 중국종교사, 중서문화교류사 등 영역에서 끊이지 않는 화제가 되는지? 에 대한 근본적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데 있어 실마리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기독교로 중국인을 귀화시키고 더 나아가 전체 유교문화권에 영향을 주려한” 프란치스코 사비에르 신부 및 그 뒤를 이어 “정신수렵(精神狩獵)”의 사명으로 중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예수회전교사들의 전교 역정을 되돌아보고, 천주교가 전래되던 우리 조선조시대의 실정에 비해 더욱 치열하였던 명대 사대부들과 예수회전교사 간의 윤리, 예의에 관한 논쟁에서 풍부한 그들의 옛 자료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