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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유치원에는 무서운 것이 두 가지 있다. 벽장과 쥐할멈. 벽장이 무서운 것은 미즈노 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때면 컴컴한 그 안에 갇혀야 하기 때문이다. 인형극을 할 때면 미즈노 선생님이 맡곤 하는 역할인 쥐할멈은 으스스한 목소리로 아이들을 소름끼치게 한다.
어느 날 낮잠 시간, 아끼라와 사또시는 누워있는 친구들 사이를 넘어다니며 장난을 치다 벌을 받게 된다. 사또시는 벽장 밖에서 생각하겠다고 선생님께 용서를 빌지만 소용 없다. 사또시는 벽장 위 칸에, 아끼라는 벽장 아래 칸에 갇혀 버린다. 그러나 캄캄한 벽장 속에서 손을 마주 잡은 아이들은 오히려 쥐할멈을 물리치는 멋진 모험을 하게 된다.
지은이 후루따 타루히는 일본의 아동문학가로 창작과 평론 양 분야에서 활동했다. 시작과 끝이 맞물리는 한 편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낸 재미난 그림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