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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최고의 셰프, 칼 대신 펜을 들다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한 귀퉁이에는 깔끔한 자둣빛 간판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군침 도는 음식 냄새로 발길을 멈춰 세우게 하는 프룬(Prune) 레스토랑이 있다. 프룬은 셰프들의 전쟁터라 불리는 뉴욕에서 깐깐하기로 소문난 뉴요커들이 즐겨 찾는 ‘맛집’일 뿐만 아니라 여행객이라면 한번쯤 들르는 명소이기도 하다. 이곳의 음식은 화려하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하고 정감 있는 맛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런데 이 레스토랑에는 음식 메뉴만큼이나 유명한 게 또 있다. 바로 이곳의 오너, 스타셰프 개브리엘 해밀턴이다.
개브리엘 해밀턴은 요리 솜씨뿐만 아니라 뛰어난 글 솜씨를 지녀 요리 전문지 〈보나페티〉, 〈푸드 앤드 와인〉에 맛깔스러운 글을 실었고, 특히 〈뉴욕타임스〉에는 음식 칼럼을 장기간 연재해 독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