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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애덤 스미스 경제학 (자연적 자유와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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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덤 스미스의 자연적 자유는 소극적 자유만이 아니라 정의와 평등을 지향하는 적극적 자유를 포괄한다.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다론 아제모을루, 제임스 로빈슨, 사이먼 존슨)이 말한 포용적 제도는 바로 이런 자연적 자유체계의 일면이다. 착취적 제도는 경제적 약자와 정치적 약자를 양산한다. 그리고 이들 공동체 구성원에게서 자신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자연적 자유를 박탈하고, 사회공동체와 국가는 쇠락한다. 자연적 자유의 체계 속에서 정의와 평등의 포용적 시장 시스템이 작동할 때 지속적 경제발전과 국가의 번영이 이어진다. 이것이 바로 『도덕감정론』, 『국부론』 그리고 미완성 『법학강의』를 관통하는 스미스 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저자들은 그동안 시장근본주의 혹은 자유방임주의로 왜곡되었던 애덤 스미스 경제학을 근원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자연적 자유의 체계는 자유방임이나 최소국가로 만들어질 수 없다. 그것은 적극적 자유를 확산하는 국가의 의무와 공공 부문의 역할 그리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제 집합으로 설계되는 시장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저자들은 애덤 스미스 경제학 속에서 현대 국가 그리고 글로벌 자본주의가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지구 공유자원의 비극, 기후위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위기 등과 같은 난제에 대한 근원적 통찰 그리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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