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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김화진 교수의 가족경영 대기업의 지배구조분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지난 30여년간 기업지배구조 강의를 진행해온 서울대 로스쿨 김화진 교수는 글로벌 기업의 사례연구를 통해 지배구조 이슈를 조명해왔다.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묶은 ‘소유와 경영-가족경영 대기업의 지배구조’는 가족기업으로 출발해 글로벌 대형 상장회사로 변모한 기업의 지배구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가족과 전문경영인의 문제, 경영권과 경영권 승계 문제를 다양한 사례연구를 통해 누가 어떻게 경영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이번 책에서 이 회사들의 지배구조와 인수합병(M&A)을 중점적인 소재로 했다.
오너와 경영자가 사외이사들과 함께 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기구인 이사회 문제도 조명했다. 새로운 의미를 갖는 기업의 핵심기구가 된 이사회는 과거 오너, 경영자와 사외이사들간 사회적 관계가 운영과 결정에 큰 변수였지만 이제는 달라져 규칙과 법률적 책임에 대한 의식이 이사회 운영에서 매우 중요해졌다.
가족기업 경영에 새로운 대안세력도 등장했다. 행동주의헤지펀드로소유와 경영 분리의 산물이지만 역설적으로 소유와 경영을 재결합시키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오너와 경영자, 그리고 이사회가 기업의 지배구조를 어떤 형태로 구성해서 운영하든 새로운 시대의 이념인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를 내재해야 한다.특히 투자자들은 ESG 가치를 투자에 반영함으로써 투자대상 기업들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그에 따른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어 이 변수도 지배구조에 고려해야 한다.
김교수는 국가, 산업, 기업, 시대가 모두 달라 기업구조에는 답이 없어 기업지배구조를 이론으로 연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이를 보완하는 것이 사례연구라고 소개한다. 그렇지만 사례는 해당 기업 특유의 변수가 많이 작용해 가능하면 많은 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책은 사례연구에 필수적인 글로벌 비교연구에 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