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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너는 모른다 (카린 지에벨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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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덮는 순간까지 시선을 놓아주지 않는 느와르스릴러의 걸작!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은 《그림자》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카린 지에벨의 대표소설 『너는 모른다』.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추리소설상인 코냑추리대상과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추리소설에 수여하는 SNCF추리소설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저자를 프랑스 추리소설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하게 만든 걸작이다.

    저자는 이 소설에서 자기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 있다면 주변 사람들은 희생되어도 무방하다는 이기심에 사로잡힌 인물들을 등장시켜 저마다 상처를 주고받지만 받은 것만 기억할 뿐 자신의 행위가 상대에게 어떤 상처를 주었는지에 대해 너무 쉽게 망각하는 사람들의 이기적 성향을 신랄하게 꼬집는다.

    유능하지만 이기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수많은 여자들에게 상처를 주고도 그 사실을 차마 깨닫지 못하고 살아온 브누아 경감. 어느 날 그는 15년 전 쌍둥이 자매인 오렐리아가 납치, 살해당한 이후 반쪽의 삶을 살아가는 리디아에 의해 숲속의 외딴집 지하실에 갇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혹독한 고문을 당한다. 리디아는 오렐리아를 납치 살해한 범인으로 브누아 경감을 지목하고 자백을 강요하며 고문의 수위를 높여간다.

    리디아는 그의 집 창고에서 오렐리아의 유품인 펜던트목걸이를 발견했다고 보여주지만 브누아는 그야말로 처음 보는 목걸이다. 브누아는 그의 집에 펜던트목걸이가 들어 있는 금장케이스를 은밀하게 가져다 놓은 사람이 리디아를 종용해 복수를 꾸몄다는 것을 깨닫지만 누군지 짐작할 수조차 없다. 한편 현직경찰의 실종으로 비상이 걸린 브장송경찰서에 파리경시청에서 파견 나온 파브르 경감이 합류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찾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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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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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고통이 진실을 짓누른다"
    어느 날 아침 눈을 떠 보니 철창 안이다. 브누아 경감은 이 황당한 현실을 받아들이고자 과거를 되짚어 본다. 어젯밤 만난 여자의 집으로 와서 술을 마신 이후는 기억나지 않았다. 이내 그를 가둔 여자, 어젯밤 만났던 여자가 찾아온다. 여자는 아주 오래 전 있었던 참혹한 사건에 대해 브누아 경감에게 자백을 요구한다. 경감은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고문이 시작된다. 경감은 고문을 받는 와중에도 생각한다. 이 여자에게 자신이 범인이라고 제보한 사람은 누구인가? 하룻밤 잠자리 후에 싹 정리한 수많은 여자들 중 한 명일까? 아니면 정말로 기억나지 않는 어떤 사건이 있었을까? 고문은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단서는 너무 부족하다. 진실이 무엇이건 그냥 원하는 대답을 들려주고 죽는 게 낫지 않을까... 그러나 퍼즐은 그때부터 짜맞추어지기 시작한다.

    프랑스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신예 스릴러 작가 카린 지에벨의 대표작으로 코냑추리소설대상, SNCF추리소설대상, 엥트라뮈로스 상, 로망느와르소설 페스티벌 대상 수상작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