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 판매자 중고 (6) |
| 9,000원 | 출간알림 신청![]() | - | - | 4,500원 |
모든 시에는 각자의 고유한 개성이 있다. 언어에 집중하는 시가 있는가 하면 삶을 지향하는 시도 있다. 정대인의 시는 무엇보다도 삶을 소홀히 여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성적이다.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삶을 구성하는 다양한 세목(細目)과 조우한다. 가령 ‘하늘’, ‘아버지’, ‘편의점’, ‘횡단보도’, ‘욕’, ‘토마토’, ‘포장’, ‘잡초’, ‘세월’ 등이 구체적인 세목의 사례가 된다. 정대인의 시는 삶을 소중하게 껴안는 동시에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는 이번 시집에서 삶과 언어의 균형을 절묘하게 달성한 시 세계를 펼치고 있다.
정대인의 시집을 읽으며 독자들은 마음껏 보고 듣고 감각할 수 있다. 또한 마음껏 생각하고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시인의 시를 읽는 일은 삶을 살아내는 일과 다르지 않다. 정대인의 시에는 유일한 중요함을 품은 시간의 그림자가 다채롭게 새겨져 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삶의 진정한 향기를 음미하고 싶다면 시인의 시를 읽어 볼 일이다. 독자들은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그를 기억해야만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