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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어 문학상 중 최고의 상인 [자부치상] 수상작
삐쭉 튀어나와 장난스레 보이는 두 개의 송곳니, 환하게 밝은 초록색 얼굴, 다크서클에 둘러싸여 더 크게 보이는 동그란 눈, 바로 뱀파이어 반다의 얼굴 모습입니다. 하지만 반다는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 운명으로 태어났기에,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몰라 늘 슬픕니다. 해질 무렵에 폭신한 관에서 기지개를 펴며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반다는 씻고 옷 매무새를 가다듬을 때마다 거울을 보지만 그 속에 자신의 모습은 없습니다. 거울에게 자신이 어떻게 생겼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자신의 모습을 훔쳐서 어디로 가져갔는지 화를 내봐도 여전히 슬프고 울적합니다.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반다는 송곳니를 가다듬고 발레학원에 가는 길에도, 또 춤을 추면서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운명이 너무도 속상할 뿐입니다. 그런 반다를 마음 가득히 품고 있는 토니가 춤을 추며 반다 가까이로 다가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