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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된 해나 샐리어의 그림책 <모두모두 함께라서 좋아>는 무리를 지어 생존하고 번성하는 갖가지 종의 생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생태 그림책이다. 개미·벌·나비와 같은 아주 작은 곤충들로부터 사자·누·들소와 같은 커다란 몸집의 동물들까지, 그리고 산호·돌고래·펭귄처럼 바다와 극지에 사는 동물들까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차례차례 떼 지어 등장하여 와글와글 붐비며 각각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낸다.
작가는 각 생물의 특징에 따라 바짝 클로즈업하기도 하고, 원거리 샷으로 처리하기도 하고, 또 와이드 스크린처럼 펼쳐 보이기도 하며 다채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더불어 독자들에게 꼭 전달하고자 하는 생태학적 지식을 압축적인 문장에 실어 그림과 조화롭게 제시한다. 그리하여 ‘모두모두 함께라서 더 좋은’ 공동체의 구조가 다양한 생물 종의 생존과 번창에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생동감 넘치게 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