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 판매자 중고 (20) |
| 7,200원(품절) | 출간알림 신청![]() | - | - | 3,900원 |
세간의 삶을 풀어낸 윤제림의 시집
윤제림의 다섯 번째 시집『그는 걸어서 온다』. 198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윤제림은 작고 사소한 것들로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시인이다. 7년 만에 내놓는 이번 시집에서는 한층 더 원숙한 시선과 정제된 구성을 통해 시인 특유의 소탈하고 인간미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윤제림의 시는 세간에서부터 출발한다. 여기서 '세간'이란 집안 살림살이에 쓰이는 물건들을 지칭하기도 하고, 세상 일반을 뜻하기도 하고, 불교적으로는 영원하지 않은 것들이 모여 있는 공간을 말하기도 한다. 시인은 세간이 지닌 이러한 의미들을 모두 펼치고 있다. 특히, 몇몇 작품에서는 판소리 양식을 차용하여 세간의 삶을 시로 풀어내었다.
저승사자를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표제작 는 죽음을 삶의 영역으로 끌어들인다. 또한 이 시집에서는 해외 동포나 외국인과 같이 멀리서 온 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남편과 시어머니의 학대로 집을 나온 베트남 여인, 손목이 잘린 스리랑카 소년 등 우리 사회에서 외면받고 소외당하는 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양장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