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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악의 해부 (나치 전범들의 심리분석)
2017년 역사 분야 5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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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치 지도자들은 우리와는 다른 사악한 사이코패스인가, 아니면 환경이 만들어낸 산물일 뿐인가?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이 내리고 연합국 측은 나치 전범들의 심리를 연구하기 위해 포로수용소와 전범재판이 열렸던 뉘른베르크로 정신과의사와 심리학자를 파견했다. 정신과의사 더글러스 켈리와 심리학자 구스타브 길버트는 당시 최신 심리검사 기법으로 알려진 로르샤흐 잉크반점 검사를 비롯하여 숫자폭 검사, 기억력 검사, IQ 검사 등 다양한 검사와 함께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전범들의 심리에 대한 기록을 남겼다.

    『악의 해부』는 나치의 패망 이후 이루어진 악의 실체에 대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나치의 주요 전범 네 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이나 지그문트 바우만이 주목한 관료제와 같은 사회적인 시스템보다 전범들의 심리에 특히 초점을 맞추었고, 전범들을 검사했던 두 학자의 상이한 시각과 악의 원인을 해석하는 데 심리학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전범은 독일노동전선의 수장 로베르트 레이, 제국원수 헤르만 괴링, 극렬한 인종혐오주의자 율리우스 스트라이허, 부총통 루돌프 헤스이다. 이들은 상부의 명령에 따랐던 하급간부들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고 조직적으로 홀로코스트를 실행했던 나치 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의 심리상태, 재판정에서의 행동, 그리고 당시의 진단이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하고, 당시 의사들이 내렸던 우울증(로베르트 레이), 호감형 사이코패스(헤르만 괴링), 기억상실과 해리, 편집성 조현병(루돌프 헤스) 같은 진단을 현대의 기준에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상세히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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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와는 달리, 악은 한 가지 색깔이 아니다"
    세상에는 악인이 적지 않고, 악인 없는 세상은 존재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악인이 나타나면 놀라기 마련이고, 세상은 혼란에 빠져 허우적대곤 한다. 악인을 깡그리 물리치고 선으로 가득한 세상을 구현하고픈 마음에 비해, 누가 악인인지 파악하고 악인의 겉과 속이 어떠한지 분석하고 그들이 행하는 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차리는 능력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역사상 가장 악랄한 악의 무리로 지목되는 나치 전범 그리고 그들의 심리를 파헤치려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까닭이다.

    나치 전범 재판이 펼쳐진 뉘른베르크, 이미 모든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얼마 후면 전범으로 형량을 받게 될 이들, 그들 각각을 수십 시간에 걸쳐 면담하고 심리검사를 실시하며 재판정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까지 관찰했던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그때 자료를 구석구석 살피며 아직도 온전히 드러나지 않은 악의 실체를 파악하려는 정신의학자. 악의 실체를 파악하려는 놀랍고도 기구한 여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확실한 한 가지는, 기대와는 달리 악은 한 가지 색깔이 아니라는 점이다.

    당시 대표적인 전범들조차도 우울증, 호감형 사이코패스, 기억상실과 해리, 편집성 조현병 등으로 진단이 엇갈렸고, 이들을 분석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처럼 악은 기대처럼 단순하지 않고, 예상보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당연히 악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주의, 악을 대하는 더 많은 방법과 대응책이 필요하겠지만, 악을 하나로 뭉뚱그려 단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 벗어나는 일이 우선이다. 여전히 완벽하게 벗어나지 못했으나 악을 악이라 규정하고 처벌하고 반성해온 인류의 역사와 노력을 이 책에서 다시금 확인하며, 악이 전하는 교훈과 다짐을 되새긴다.
    - 인문 MD 박태근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