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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9: 아홉 번째 고민 자연 (김헌의 신화 인문학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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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자연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필로뮈토 책방에 놀러 와!
    그리스 로마 신화 속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자연을 깊이 이해하고 아끼는 법을 알게 될 거야!

    필로뮈토 책방에는 신화를 사랑하는 허니 쌤이 있어요. 책방에 있는 오래된 의자에 앉아 신비로운 책을 펼치면, 신화 속으로 특별한 여행을 떠날 수 있어요. 신화 속 인물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나면 내가 처한 상황을 다르게 보고 고민을 해결할 지혜를 얻을 수 있답니다.
    자연과 사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지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의 모습은 바뀌고 사람은 그에 맞게 살아가요. 반대로 사람이 지구에서 살아가며 하는 모든 행동도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요. 사람을 비롯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이 지속적으로 잘 살아가려면 자연을 잘 이해하고 아껴 주어야 해요. 이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자연과 나의 생활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한 세 친구들이 필로뮈토 책방에 찾아왔어요.
    세은이는 겨울이면 이불 속에서만 시간을 보내려고 해요. 추위를 싫어해서 밖에 나가지 않으려는 거지요. 세은이는 동상에 걸렸던 탓에 겨울마다 손이 트고, 빙판길에 넘어져서 깁스를 한 적도 있어요. 세은이에게 겨울은 무엇 하나 좋을 게 없는 계절이에요. 겨울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세은이는 엄청난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신화 속 세상으로 떠납니다. 사랑하는 딸 페르세포네가 죽음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대지의 여신인 데메테르가 몹시 분노했기 때문이지요. 신화 속 세상에서 겨울은 여신의 슬픔 때문에 생겼다는 걸 알게 된 세은이는 역시 겨울은 별로라며 투덜대요. 과연 겨울은 정말로 좋을 게 없는 계절일까요?
    동네에 놀이공원이 생길 거라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뻐하는 이든이와 반 친구들. 그런데 같은 반 하늘이는 놀이공원이 생기는 걸 반대한대요. 놀이공원을 지으려면 산을 깎아야 해서 환경이 파괴되고 금개구리 서식지도 없어진다고요. 이든이는 뉴스에서 놀이공원 개발을 두고 환경 단체와 건설사 관계자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그런 이든이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을 만나게 돼요. 파에톤은 아버지 헬리오스에게 자신이 직접 태양 마차를 몰고 싶다고 해요. 태양 마차를 모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에요. 너무 가까이 날면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 너무 높이 날면 신들이 사는 하늘이 불바다가 되어 반드시 정해진 하늘길로만 가야 하거든요. 너무나 무모한 소원을 빈 파에톤은 과연 무사히 태양 마차를 몰 수 있을까요?
    전국 곳곳에서 핑크젤리 눈병이 유행 중이에요. 핑크젤리 눈병은 보통 눈병보다 훨씬 고통스럽고 전염성도 강하대요. 학교 선생님도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에 돌아가고 당분간은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 걸 자제하라고 했어요. 자기 생일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광호는 핑크젤리 눈병 때문에 생일 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으려 하자 몹시 실망해요. 그런 광호는 시신을 들판에 버려둠으로써 테베를 공격한 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려는 크레온을 만나게 되지요. 그런데 뛰어난 예언자 테이레시아스가 크레온에게 경고해요. 죽음의 예법과 자연의 순리를 따르지 않으면 엄청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요. 시신을 버려두는 것이 왜 자연의 순리를 어기는 일일까요? 왕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내고 자존심을 지키려는 크레온은 과연 자신의 결정을 바꿀 수 있을까요?
    신화 속으로 여행을 다녀온 친구들은 거대한 자연의 섭리 속에서 인간들이 어떤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실마리를 얻게 되지요.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다면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9권을 펼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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