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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정의를 위한 결단
“저 끝까지 간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등장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란 국민들의 갈망에 대한 응답이다. 문재인 정권의 폭주 4년 차에 이르러 야권에 비로소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보인 것이다.
정치인 평가에 인색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2021년 1월초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별의 순간은 한 번밖에 안 온다. 윤 총장은 별의 순간이 지금 보일 것”이라고 처음으로 윤석열의 위상을 언급하게 된다. 독일어로 ‘별의 순간(Sternstunde)’은 ‘운명의 순간’이란 의미다.
그는 한때 별이 되었던 안철수와 박근혜, 문재인 진영에서 계책을 내고 명망을 얻은 특이한 책사다. 40여 년간 여·야를 넘나들며 전국구 의원만 무려 5선을 한 경력으로, 본능적인 정치 감각에서 언론을 향해 던진 메시지였다.
“그 별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느냐에 따라 자기가 국가를 위해 크게 기여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면서 일단 윤석열의 의중을 떠본 셈이다. 결론은, 윤 총장이 여론의 흐름을 잘 읽고 정치에 나설 타이밍에 “대권 뜻이 선다면 먼저 나를 찾아오라”는 노골적인 암시라고 본다.
“끝까지 간다!”
2020년도 들어서 1년 이상 검찰총장 윤석열을 분석하며 가장 불확실했던 점은 ‘과연 끝까지 버텨낼 수 있느냐?’란 의문이었다. 하지만 집요한 문 정권 하수인들의 핍박을 받으면서도 그 스스로 “끝까지 간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임기와 관계없이 대권까지 염두에 둔 의연依然한 행보라는 확신이 비로소 들었다.
이 책 〈윤석열의 시간〉은 그가 야권의 대권 경선 후보로 본격 나서기까지 부딪치게 될 다양한 변수들과, 결선 레이스를 완주하기까지 상대들과의 접점을 예견하고 그만의 경쟁력에 비교 현미경을 들이댄 유일한 분석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