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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는 전통적 성향과 근대적 성향과의 대변을 통해 세대 간의 자기 성찰의식에서 전통으로의 확고한 수용을 드러내는 노인과는 달리, 근대적 관념 속에서 우유부단하고 확고하지 못한 세계관으로 침몰하고 마는 지식인의 나약한 소신을 보여준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작가 이태준이 이전의 이상적 삶 모색기에 등장하던 인물들에게서 취하던 현실 대응 방식과는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나타난다. 같이 이전의 노인 인물들이 취한 근대화를 향한 교섭적 갈망과 달리 에 나오는 노인인 창섭의 아버지는 파행적 근대화가 지니고 있는 부정성을 외면하며 전통적 소중함에 가치를 부여한다. 또한 이전의 지식인 계층이 조선에 닥친 서구 추수적인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이상적 삶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을 벌이다 근대화의 부정성과 속물성에 분개하며 결국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 다르게, 작품의 주인공 창섭은 근대적인 세계관을 지니며 물질적 가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경제효용적인 측면을 대변하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