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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숨결이 배어 있는 흙빛 시어들의 향연!”
“삶의 진심을 생활의 언어로 발효시킨 생명의 시편들!”
시는, 삶의 경이로운 순간들을 포착하는 시선
생의 이면에 숨어 있는 생명력의 원천에 대해 천착해온 신휘 시인이 시집 『꽃이라는 말이 있다』를 펴냈다. 신휘 시인은 분꽃, 열무꽃, 무꽃, 맨드라미, 가시연꽃이 자라는 낮은 곳에서 사람들의 삶에 주목해왔다. 소, 매미, 호랑거미, 자벌레, 잠자리를 닮은 존재들의 내면세계를 쓰다듬고 위무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작품 속에 투영해 왔다. 흙먼지 날리는 세상살이를 관통하는 삶이란, 가난과 슬픔이 맑게 우러나오는 우물처럼 날마다 깊어진다. 그 가깝고도 먼 땅의 세계를 오랫동안 지켜봐온 시인은, 삶의 경이로운 순간들에서 포착해낸 웅숭깊은 시편들을 『꽃이라는 말이 있다』에 담아놓았다.
신휘 시인의 눈에 비친 일상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매순간 새롭게 창조된다. 시인은 다시 경험할 수 없는 그 순간의 힘을 진심이라고 믿는다. 시인은 창조적 영감의 불꽃에 관해 말하지 않는다. 그저 시란, “저 물 위에, 괜시리 어룽대는 저 물빛”(?사랑은 괜시리 어룽대는 저 물빛 위에?) 같다고 말한다. 시는 불꽃이 아니라 불꽃이 사그라진 자리에 스며드는 잔상이라고 표현한다. 신휘 시인에게 이러한 잔상은 시와 삶의 진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