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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보이지 않은 곳에 인간의 더 중요한 무엇이 있다. 조정애 시인은 서문에서 “우리가 지상에서 나누는/보이지 않는 사랑은/단풍이 되어 날리고/눈자락에 덮혀도/믿음의 유산이여/다시 이 땅에/새봄으로 부활하소서”라고 노래한다. 그런 ‘믿음의 유산’ 없이 우리의 삶이란 한시도 가능하지 않다.
조정애 시인의 『믿음의 유산』은 『일출보다 큰 사랑』, 『화산석』에 이은 또 하나의 역작 시집이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삶의 현장 속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여러 절망을 믿음의 힘으로 극복하면서 삶의 평정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노래한다. 아무리 ‘불확실성의 바람이’ 불어와도 시인은 “고요히 무의식의 원천을 더듬고/ 너의 믿음의 꽃 하나를/내게 피워 올’리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그게 바로 시인의 삶을 지탱하는 ‘믿음의 유산’이다. 이 유산이 있는 시인은 이제 흔들리지 않는다. 어떤 몹쓸 바람이 불어와도 단단해진 시인의 집에는 찬바람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 믿음의 유산이 있기에 이제 시인의 집은 환희와 희열이 가득하다. 이 시집은 전체적으로 그런 뉘앙스가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