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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학문과 높은 인품의 청렴한 재상
요즘은 부자로 사는 것을 ‘잘 산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그래서인지 다들 부자가 되려고 야단법석을 떨지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아요. 정말 부자로 살아야만 잘 사는 것이고, 가난하면 못 사는 것인지...
부자로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면, 황희는 ‘못 난’ 사람이지요. 높은 벼슬을 했으면서도 무척 가난하게 살았으니까요. 하지만 황희 정승은 아주 잘 살았답니다. 600여 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 오늘날까지 그 이름을 날리며 존경받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지요.
황희는 고려 말에 태어나서 새 나라 조선의 관리가 되어 90세에 세상을 떠나기??지 많은 일을 이루었어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직함 때문에 미움을 받아 귀양살이까지 했지만, 그는 온화하고 너그러우며 인자함이 넘치는 사람이었어요.
황희는 자신의 수입을 가난한 이웃들과 나눠 쓰고, 다른 관리들처럼 뇌물을 받거나 나라의 재산을 몰래 쓰는 일이 절대로 없었어요. 임금님 다음으로 높은 벼슬에 18년 동안이나 있으면서도 나라에서 소문난 가난뱅이였던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황희는 부정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것보다, 이웃과 나누며 가난하게 사는 것을 더 ‘잘 사는 것’이라고 여겼어요. 최선을 다해서 나라와 백성이 편히 살도록 해 주는 것을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게 사는 것이 정말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