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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제왕의 위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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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 판타지 세계관으로 다시 태어난 중국의 고전 《초한지》!

    로커스 상 장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네뷸러 상 최우수 작품상과 일본 최대 SF 문학상 세이운 상 후보에 오르며 동아시아의 고전 문명을 기반으로 한 SF 장르인 실크펑크를 탄생시킨 작품으로 인정받은 켄 리우의 장편소설 『제왕의 위엄』 상권. 동아시아 문화 및 중국 문화의 가장 큰 뿌리인 ‘한 왕조’를 소재로 한 SF 판타지 소설 시리즈 「민들레 왕조 연대기」 3부작의 첫 작품이다.

    항우와 유방의 전쟁사를 다룬 《초한지》의 큰 줄기를 따라가되, 하늘을 나는 전투함과 전투연, 잠수함과 각종 기계장치 등이 등장하여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가 하면, 주요 등장인물의 성별을 바꾸거나 새로운 플롯을 첨가하고 신(神)들을 개입시킴으로써 색다른 《초한지》를 선보인다. 특별한 세계관을 설명하기 위해 《초한지》의 주요 설정에 변화를 주었는데, 만리장성 대신 섬을 연결하는 해저 터널, 오랑케 대신 버려진 섬의 기이한 종족들, 마상 대신 하늘에서 연을 타고 벌이는 장수간의 일기토 등이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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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 동물원> 켄 리우, SF와 초한지의 만남"
    '종이 동물원'으로 휴고상, 네뷸러상, 세계환상문학상을 동시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켄 리우의 첫 장편소설. 중국의 고전 '초한지'에 SF 판타지적 세계관을 도입해 재해석한 '민들레 왕조 연대기'의 첫 번째 책이다. 전투연과 잠수함 등 최첨단 무기가 등장하고,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장군 '한신'을 여성으로, 항우의 애인 '우희'를 두 명의 인물로 설정하는 등 재미난 변주를 통해 새로운 초한지를 완성했다.

    동아시아의 고전 문명을 배경으로 한 SF 장르를 일컫는 '실크 펑크'를 탄생시킨 작품으로, 장르의 저변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작가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심지어 판타지 소설에서조차도 중국을 묘사할 때면 반드시 개입하는 오리엔탈리즘과 식민주의의 관점을 돌파하기 위해, 중국 대륙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곳을 이야기의 배경으로 정했다"라며 "서양 문학의 전통에 깊이 물든 독자가 뿌리부터 다르게 보이는 것에 빠져들기를, 그러면서도 친숙함을 느끼기를 바랐다. 그 간극이 메워짐으로써 장르 자체도 더 넓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 소설 MD 권벼리 (201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