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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질문이 있는 교실 (자유인을 키워내는 사랑의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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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은 자유와 사랑의 뿌리

    2015년 2월 9일 로마 교황청에서 한국 천주교 주교단을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사를 마치자마자 첫 질문으로 “세월호 문제는 어떻게 됐습니까”라고 물었다. 사랑의 화신인 교황의 질문은 그 자체가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다. 작은 생명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이런 질문으로 나타난다.

    강자들은, 방관자는 질문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왜 물어야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답을 갖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새롭게 질문하자. 질문이 빚어내는 귀한 사랑의 예로 어떤 것이 있을지.

    질문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단적으로 자유인과 노예의 차이다.자유인은 부당한 현실에, 굳어버린 사고에 문제를 제기한다. 더 바람직한, 더 인간적인, 더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유가 없는 인간들은 질문하지 못한다. 단지, 허락을 구할 뿐이다.

    사람들은 언제 질문을 던지는가? 관심과 사랑이 있을 때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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