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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작 자동차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많은 공학지식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다. 아니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문과와 이과로 구분되어 교육받은 이후 관심을 가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인문학자에게는 공학이 낯설기만 하다.
어느새 일상의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매일 다루는 사물이 고장이 나지 않는 한 그것이 움직이는 원리와 그 사물을 고안한 발명가와 연구자들이 투여한 시간에 무지하다. 아마도 공학자에게는 인문학의 이런 무지가 불편하기만 할 것이다. 그래서 인문학자와 공학자 몇이 모여 서로가 좋아하는 자동차라는 사물을 매개로 말문을 열게 된 것이 이 책으로 엮어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