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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용 (지은이)삼우반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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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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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백성들의 삶!

    병자호란 직후의 격변기를 새롭게 조명한 김지용의 역사소설『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청나라 심양에 잡혀가 있던 소현세자의 국내 복귀를 둘러싼 지배층의 대립과, 그러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백성들의 고달픈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었다. 1644년 봄, 서울 한복판에 있는 기방 야유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기생집 야유원에서 경비를 맡고 있는 응보와 장부 정리를 하고 있는 봉두에게 야바위꾼 유복이 접근한다. 세도가 김자점 일행이 청나라 고위층에 보내는 거액의 뇌물 전표를 훔치자고 제안한 것. 세 명은 종로 한복판에 있는 객주에서 전표를 가로채는 봇짐털이를 하지만, 그로 인해 소현세자의 시해와 관련된 거대한 음모에 빠져들게 되는데….

    이 소설은 당시 변화의 상징이었던 소현세자를 중심으로, 그가 왕권을 물려받는 데 찬성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 간의 대립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 속에서 발생하는 백성들의 희생을 함께 보여준다. 작가는 널리 알려진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 대신 이름 없는 백성들을 전면에 내세워 격변기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또한 속담과 속어, 사투리 등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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