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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고 나서야 비로소 나는 자유로워졌다!’
광인의 목소리로 전하는 더 큰 자아와의 만남, 시대의 철학자 칼릴 지브란의 우화집. 어쩌면 우리 모두는 저마다 가면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각자의 역할에 맞춰 세상의 요구에 나를 맞춰 가다 보면 진정한 내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다. 가면을 쓴 채 괜찮은 척 치장하고 있지만 어딘지 마음 한편이 지쳐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어느 광인의 이야기》는 자신을 옭아매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스스로 미친 사람이 된 ‘광인’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칼릴 지브란의 우화집이다. 이 책의 화자는 스스로를 광인으로 지칭하지만 사실 그 누구보다 자기 내면의 소리에 냉철히 귀를 기울인다. 광인은 기존의 구태의연한 가치와 속박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해방되기를 갈구하는 존재다. 칼릴 지브란은 이런 광인의 목소리를 통해 가면에 갇혀 버린 일상적 자아에서 벗어나 ‘더 큰 자아’를 향해 나아갈 것을 노래한다.
수많은 SNS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습관적으로 행복을 가장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런 우리에게 광인의 목소리는 자유와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던져 준다. 가면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노래한 칼릴 지브란의 우화를 통해 우리는 삶의 본질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