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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사이드 트랙 (헨닝 망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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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 추리작가 아카데미 최고의 추리문학상을 수상한 헨닝 망켈의 장편소설 [사이드 트랙]. 이 책은 정통 추리소설이자 사회파 범죄소설로,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점점 더 과감해져가는 폭력에 인간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장편소설이다.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밭 한가운데서 한 소녀가 몸에 불을 질러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1990년대 중반의 스웨덴 사회를 중심으로, 정신적 가난이 표면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난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어린 소녀, 은퇴 후 술에 빠져 허우적대는 중년의 남자, 이웃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워킹맘, 가정폭력으로 정신을 놓아버린 아내 등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다수가 정신적 가난을 머리에 인 외로운 사람들이다. 외로운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달래려다 다른 이에게 폭력을 가하고, 그 폭력을 받은 이들이 자신 또는 타인에게 더 큰 폭력으로 되갚는 사회, 책은 그런 사회가 낳은 부조리함을 외로움의 악순환이라는 형태로 승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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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베르트 풍의 경찰 스릴러"
    범죄 소설의 쾌감과 저물어가는 인생의 회한을 동시에 포착한 걸작 시리즈, 북유럽 스릴러의 역사에 길이 남을 '형사 쿠르트 발란데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복지 국가의 명성으로는 덮을 수 없는 인간 본성의 추악한 측면과 지속적으로 마주해 온 형사 발란데르는 이미(시리즈는 이 뒤로도 많이 남아 있다) 세상에 대한 희망을 버리다시피 한 상태다. 그는 하나하나의 사건을 해결할 수는 있지만 그때마다 마주한 인간의 어두운 본성들, 악의 기원이라 할 수 있을 그 근본적인 상태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알지 못한다. 발란데르는 그 어둠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유능한 형사가 되었지만 그 능력은 동시에 그의 삶을 잠식해가고 있다.

    헨닝 망켈은 범죄의 이면에 도사린 권력과 욕망의 왜곡된 장을 그려내는 데 누구보다 능한 작가다. 소설 속에서 이어지는 강력범죄는 왜곡된 세계의 표면일 뿐이다. <사이드 트랙>은 시리즈 중에서도 유독 비참하고 어두운 세계를 그린다. 감동적인 프롤로그와 도입부에 등장하는 악의 뿌리는 영화의 몽타주 기법처럼 즉각 교차하면서 작품 전체에 전주곡처럼 슬픔을 드리운다. 이제 곧 살인이 벌어지고, 시간이 흘러 발란데르가 그 피의 흔적을 뒤쫓을 것이다. 이제 경악할 수도 없을 만큼 세상에 지쳐버린, 그래서 더 침착하고 단호하게 범인을 잡을 수 있는 형사. 발란데르는 오래 기다릴지언정 서두르지 않는다. 이 시리즈가 언제나 그랬듯 <사이드 트랙>이 보여주는 괴멸의 풍경은 차분하고 아름답다. 고통의 순간을 빛나는 선율에 실어 쏘아올려 더욱 큰 감탄을 자아내는 음악처럼. 아마 그 음악은 슈베르트의 곡일 것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