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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고 있었던 감각과 사유, 그 발효의 시세계!”
“검질긴 민중의 생명력을 노래하는 고뇌와 희망의 시편!”
고고학적 화법으로 그려낸 우리 시대의 자화상
1985년 동인지 『남민시(南民詩)』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최동현 시인이 첫 시집 『바람만 스쳐도 아픈 그대여』를 펴냈다. 30여 년의 세월 동안 시인이 품고 살았던 시대와 역사와 문학이 “눈물 닦으며/지워버린 꿈, 지워버린 노래”(「민화4」)가 되어 한권의 시집에 켜켜이 쌓여 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픈 그대여』에는 지난 시절 우리들의 자화상이 고고학적 화법으로 담겨 있다. 최동현의 시가 ‘고고학적’인 것은 ‘재회’를 시적 방법론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재회의 방법론에는 ‘다시’라는 시차의 생명력이 존재한다. ‘다시’의 시차는 기억이나 추억으로 담아내기 어려운 “다시 맞출 수 없는 부서진/꿈”(「만경강」)을 되살려낸다. ‘다시’ 살아보는 일이야말로 인간 미학의 본질이다. 젊은 날을 향해 시간을 거슬러가는 시인의 문학적 회귀는 그 시절을 지금 이곳에 다시 살려내기 위해서이다. “곁에 있어도/별만큼 먼”(「별」) 시간의 간극만큼이나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었던 감각과 사유의 흔적들을 시인 최동현은 이 시집에 오롯이 재현해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