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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늘 맞닥뜨리는 유혹과 시험에 대한 탁월한 통찰이 담겨 있다. 예수가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 받은 현장을 펼쳐 보이면서 당시 마귀가 사용한 오랜 전략들을 드러낸다. 첫 번째 시험인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는 주문은 예수의 ‘정체성’을 공격한 것이고, 두 번째 시험인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는 주문은 예수의 ‘자기 보호’에 대한 시험이며, 마지막 시험인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권세와 영광을 주리라”는 ‘명예’의 시험이었다.
저자는 이 사건이 예수와 마귀가 벌이는 일종의 ‘전쟁’이었듯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직면한 유혹과 시험의 현장도 치열한 전쟁터임을 강조한다. 이 전쟁은 2천 년 전 예수가 조금의 흠 없이 완벽하게 승리하신 전쟁과 다름없으며, 그 예수의 승리를 통해 이미 승리가 ‘보장된’ 전쟁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시대와 문화가 복잡해져서 마귀의 전략이 더 미묘하고 불가항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전략은 2천 년 전 광야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