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마치 카즈마의 소설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제9권. 세계는 멸망했다. 오티누스의 지배는 이루어졌다. 싸움의 무대인 그렘린의 본거지, 도쿄 만 위에 떠 있는 ‘사르가소(배의 묘지)’는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세계 자체도 사라지고 말았다. 같이 온 인덱스도, 미사카 미코토도, 레서와 버드웨이 일행도 당연히 사라졌다.통일된 어둠의 공간. 검은색밖에 없는 그곳에, 카미조 토우마만이 남겨져 있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세계의 기준점이자 수복점이기도 한 ‘오른손’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신이 된 오티누스에게 있어서 카미조 토우마는 이미 먼지만큼도 흥미가 없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평소처럼 여기에서 그의 역전극이 시작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곳은 그런 ‘세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