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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문예한국≫으로 등단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문학수업을 받아 왔고 현재 천안문인협회 지부장으로 문협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정인숙 시인이 도서출판 심지에서 ?장다리꽃 나비춤?을 펴냈다.
시인은 사물을 쓸모있는 것과 쓸모없는 것으로 나누고 지배하려 하는 인간의 욕망과 집착을 배제하고 무심(無心)의 마음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본다.
‘시인의 말’에서 시인은 “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나는 자연에게 말을 붙이고,/조마조마/ 그 응답을 기다리는/ 몸짓일 뿐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자연은 인위(人爲)를 짓지 않으니 당연히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자연에게 시인은 말을 붙이고 ‘조마조마’ 그 응답을 기다린다. 자연이 인위에 치우친 사람에게 말을 걸 리는 없다. 인위는 이것과 저것을 나눈다. 이것이 옳으면 저것은 그르다고 타박한다. 자연에게는 옳고 그름이 없다. 옳고 그름을 나누는 도덕이니 윤리도 없다.
해설에서 오홍진 문학평론가는 “그녀는 거짓말하지 않는 자연에게 말을 붙이는 시적 주체를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어떤 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자연은 사물을 분별하지도 편애하지도 않는다. 사물을 사물 자체로 바라본다는 말이다. 이 마음을 무심이라고 할 수 있다면, 그녀가 기다리는 자연의 응답은 무엇보다 이러한 무심에 이른 존재의 언어로 표현될 수 밖에 없다. ”라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