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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보낸 98시간을 면밀하게 담은 교황 방한 기록집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정통한 한국의 해방신학자 김근수와, 교황 방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공식 일정을 근접 취재한 김용운 기자가 함께 썼다.
교황이 짧은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지 100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교황 방한이 남긴 의미와 과제를 차분히 돌아본 책이다. 저자 김근수는 교황 방한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해보았다. 첫 번째는 가난한 사람에게 눈을 돌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교회 밖으로 나가 사회에 눈을 돌리라는 점, 세 번째는 한국 교회가 자기개혁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천주교 내부에서뿐 아니라 기독교에서도 교황의 메시지에 기초하여 반성의 목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다.
앞으로 적어도 10년간 한국 땅에서 교황을 다시 보기란 사실상 어렵다. 과거 요한 바오로 2세가 한국을 두 차례나 방문했지만, 교황 방한을 정리해놓은 책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출간 의미가 더욱 뜻 깊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