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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설레는 이삿날에 만나는 우리네 풍습!
풍습을 살피면 우리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보여요!
새해, 새로운 학년, 새로운 친구…….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이사 가는 일도 설레는 시작 가운데 하나이지요. 게다가 새 집이 마음에 쏙 드는 곳이라면 얼른 이사를 하고 싶어 마음이 조급해진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이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참이나 먼 날짜를 이삿날로 정해요. 이사는 ‘손 없는 날’에 가야 한다면서요. 도대체 ‘손 없는 날’이 무슨 날이기에 어른들은 이리도 신중히 이삿날을 고르는 걸까요?
‘손’은 날짜에 따라 장소를 옮겨 다니며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이에요. 손이 하늘로 올라가 쉬는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하지요. 옛사람들에게 이사는 무척 중요한 일이었어요. 대부분이 땅을 일궈 농사를 지으며 살았고, 교통이 지금처럼 편리하지도 않아서 한번 집터를 정하면 길게는 평생을 그곳에서 생활했거든요. 중요한 일이니 만큼 손의 방해가 없는 날에 이사를 하는 풍속이 생겼고, 이러한 모습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거랍니다.
《준서네 이사하는 날》은 바로 우리의 오랜 역사와 문화가 담긴 이삿날 풍습을 기억하고, 우리의 얼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그림책입니다. 새 집으로 이사를 가는 준서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이삿날 풍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어요. 각 풍습에 담긴 재미있고도 깊은 속뜻을 하나하나 익혀 가다 보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절로 샘솟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