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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민화 그림에 담은 순수한 사랑 이야기
여우 시집가는 날, 하늘에서 비가 떨어진 이유는?
한국의 전통미를 프랑스, 스페인에 수출한 최영아 작가의 신작
애달픈 이야기에 울고, 어여쁜 그림에 웃고
소중한 친구에 대한 꿈결 같은 추억
아름다운 민화 그림에 담은 순수한 사랑 이야기
하늘에서 두둥실 떠다니던 커다란 구름은 꽃향기 실려 오는 산골 마을에서 어여쁜 여우와 만납니다. 구름은 여우를 위해 쨍한 햇살을 가려 주고, 그네 타는 모습을 바라보고,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눈송이를 만들어 뿌려 줍니다. 여우의 소중한 친구가 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마을에 큰불이 나자 여우와 마을 친구들은 다 떠나가지만, 구름은 온 힘을 다해 비를 뿌려 줍니다. 불을 끄느라 기운이 다 빠진 구름은 다시 여우를 찾아가는데, 하필 그날이 여우가 시집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말없이 결혼식을 지켜본 구름의 가슴이 찌르르 아파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