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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동생 이순영과 함께 동시집〈동그라미 손잡이 도넛〉과 동화책 〈투명인간 노미〉를, 어머니인 김바다 시인과 함께 동화책〈애플드래곤〉을, 피아노 연주 음반을 넣은 영한 동시집〈나, 쿠키와 시집 코코아 속 강아지를 출간한 바 있는 선화예술학교 이재복의 신작 시집이다.
이재복은 이번 시집에서 실제보다 촘촘하게 늘여놓는 시간들을 선보인다.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시인으로서의 자의식을 가지고 사물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의 시는 지루하지 않고 때로는 새롭고 기이하다.
이빨로 하나하나 꺾어서 /에스를 만든다 / 일에서 에스로 / 숫자에서 알파벳이 된다 / 아이스크림 작대기에서 예술이 된다/ 이빨이 휘어지게 한다/ 이빨이 곡선을 만든다/ 에스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이빨에서 나온다/ 공장이 아니라/ 나에게서 나오는 에스//
-「S」 전문
작대기는 변하기를 거부하는 정체된 현실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