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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가린 채, 광기에 사로잡힌 세상 밖으로 발을 내딛는 엄마와 두 아이!
조시 맬러먼의 소설 『버드 박스』. 인간의 불안을 쉴 새 없이 자극하며 스티븐 킹과 히치콕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무명의 작가이자 뮤지션인 저자를 단숨에 종말소설의 신예로 각인시킨 데뷔작이다. 보기만 해도 광기에 휩싸여 타인과 자신까지 죽이게 하는 미지의 생명체의 등장으로 야기된 극심한 혼란 속에서 멸망해가는 인류와 그러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인간, 특히 어머니가 될 여성의 필사의 분투를 그린 작품으로 출간 전 초고만으로 유니버설 픽쳐스에 영화화 판권이 팔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4년 전 겨울,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 어디에서 왜 왔는지 모를 생명체가 나타나고, 미지의 ‘그것’을 본 모든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광기에 휩싸인 채 살육을 저지른다. 주인공 맬로리의 언니 또한 ‘그것’을 보자마자 자살하고, 맬로리는 배 속의 아기와 단둘이 남게 된다. 고향에 있는 부모님, 아이의 아버지 모두 연락이 두절되고 맬로리는 ‘그것’으로부터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하겠다는 신문 광고를 떠올리고, 눈을 감은 채 차를 몰아 마침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생존자들을 만난다.
‘그것’을 피해 모든 창문을 막아놓은 집에서 4년을 보낸 맬로리는 두 아이를 데리고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안전한 안식처가 되어주었던 집을 버리고 길을 떠난다. 두 눈을 가리고 세상을 멸망시킨 존재들이 활보하는 지옥과도 같은 집 밖으로 나선 맬로리. 엄마밖에 모르는 두 아이의 손을 꼭 쥔 채, 일말의 확신조차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감추고 희망을 찾아 떠나는 맬로리에게 지난 4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다른 생존자들은 함께 떠나지 않는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