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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소개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소개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무언가를 정돈하여 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놓는 속성을 가지는데, 나아가고 좁아지는 완결성이야말로 이 책이 대항하고자 하는 핵심 개념이기 때문이다. 실패가 예정된 이 소개글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이유는, 진보적 낙관과 안정성의 공동(空洞)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또한 이 책의 목표이자 태도이기 때문이다.
진보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모두에게 약속되었던 절대 룰이었다. 지금 그 세계의 룰은 기망으로 밝혀졌다. 향할 곳도 머물 곳도 잃은 우리는 죽창을 들 수도 있고 멸망을 끝까지 외면할 수도 있지만, 애나 칭은 버섯을 관찰하기를 선택한다. 오해 마시길. 버섯은 허무주의적 낭만의 은유가 아니다. 그가 주목한 버섯은 인간이 망친 세계의 언저리에서 자라난 새로운 생태, 시스템에서 벗어나지도 완전히 통합되지도 않은 자생적 세계, 디스토피아에서 발견된 현실적 희망이다.
시대의 맹점에서 자라난 희망을 더듬어 파악하는 일은 쉽지 않다. 완전히 새로운 정의, 관점, 관계, 분석과 이해가 필요하다. 애나 칭, 이 멋진 사상가는 버섯과 버섯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그가 창발적으로 탐구한 것을 "넘쳐날 만큼 풍부하"게 써두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읽는 첫 세 문장은,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삶이 엉망이 되어갈 때 여러분은 무엇을 하는가? 나는 산책을 한다. 그리고 운이 좋으면 버섯을 발견한다."
21세기는 인류학 연구가 빛을 발한 시기다. 불평등, 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기조가 인류학 연구 분야에도 이어져 필드 연구는 전 세계적 노동 현장으로 향해 갔다. 이 책 역시 송이버섯 채취 이주 노동자들의 세계를 인류학자의 눈으로 탐구하는데, 지난 25년간 나온 인류학 책 중 가장 흥미롭다. 많은 사회과학 연구자들이 ‘체계’ 비판적인 연구를 하면서도 결코 무너지지 않는 자본주의 체계로 인해 자기 연구의 효용성을 비관하지만, 이 책은 그런 사회과학자들에게 체계의 빈틈을 노릴 만한 귀감이 되고 있다. 독자 역시 사회과학의 체계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언어를 직접 접하며, 중국과 미국의 숲에서 버섯 향기를 맡으며 자본주의 체제로 가장 깊숙이 들어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