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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임박한 순간, 그들은 무얼 예감했고 무얼 그렸나?
19인의 예술가가 남긴 마지막 명작 이야기
가톨릭 성직자들 묘지 입구에는 라틴어 “Hodie Mihi, Cras Tibi(호디에 미히, 크라스 티비)”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해석하자면 “오늘은 내가, 내일은 당신이”라는 뜻이다. 수수께끼처럼 들리겠지만, 이 말은 우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이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송곳 같은 격언이다. 오늘은 내게 죽음이 드리워져 이렇게 누워 있지만 내일은 바로 당신의 차례라는 것이다. 즉 ‘죽음’을 기억하라는 것이다. 여기 ‘기억하고’ 싶은 죽음들, 하지만 죽음조차 그 예술혼을 사그라뜨릴 수 없어 시공간을 초월해 ‘기억되는’ 화가들이 있다.
그림을 다리 삼아 세상을 통과해온 여자, 이유리는 예술가들이 남긴 빼어난 예술작품, 그중에서도 ‘화가의 마지막 그림’에 마음이 빼앗겼다. 이런 속설을 들어봤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