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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 150주년 변치 않는 재미, 깊어진 매력, 새로운 발견『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 책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 중 하나로서, 앨리스가 흰토끼를 따라 토끼 굴에 떨어진 때로부터 꿈에서 깨어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일종의 판타지 문학이다. 이번 판본은 국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번역본인 故 한낙원 선생의 번역을 영문학자인 딸 한애경 교수가 정성껏 손질해 펴내는 것이어서 ‘앨리스’를 아껴 온 수많은 독자들에게 더욱 뜻깊다. ‘무민’ 시리즈로 널리 사랑받은 토베 얀손이 재해석한 개성 있는 일러스트가 읽는 기쁨을 더한다.
단순한 흑백 선과 세련된 색감을 넘나드는 그림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우아하다. 무엇보다 예쁜 원피스와 단정한 구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독립적인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진 토베 얀손의 ‘앨리스’는 전통적인 존 테니얼, 아서 래컴 등의 그림과는 차별되는,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앨리스’의 초상이라 할 만하다. 캐릭터 표현뿐 아니라 종래의 기묘한 묘사를 넘어서, 고독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재창조된 ‘이상한 나라’는 토베 얀손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표현력에 대한 독자들의 오랜 기대에 값한다. 토베 얀손의 일러스트와 함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읽는 경험은 ‘앨리스’의 숨겨진 매력을 새로이 발굴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