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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여자들의 등산일기
2019년 소설/시/희곡 분야 25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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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을 오르며 마음을 치유해가는 여자들의 이야기!

    《고백》, 《N을 위하여》, 《백설 공주 살인사건》 등 언짢은 독후감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소설을 뜻하는 ‘이야미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작가 미나토 가나에의 새로운 대표작 『여자들의 등산일기』. 이별의 슬픔, 사랑의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 타인에 대한 악의, 떨칠 수 없는 기억, 자신을 죄는 열등감 등 지친 일상에 잠시 안녕을 고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오르는 여자들.

    파란 하늘에 가까워질수록 자신만의 작은 빛을 찾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여덟 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담아낸 연작 장편이다. 취미가 등산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이라는 대자연을 마주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섬세하면서도 정중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우리가 몰랐던 미나토 가나에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소설은 일본 NHK TV에서 두 시즌에 걸쳐 드라마화되어 영상으로도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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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토 가나에 신작,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산"
    <고백> 이후 일본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작가로 자리매김해 온 미나토 가나에가 치유의 소설로 돌아왔다. 오랜 열등감, 사랑의 고통, 틀어진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등 저마다의 사연으로 산을 오르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지친 일상을 잠시 뒤로 한 채 산을 향한다.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오르며 외면했던 문제와 찬찬히 마주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낸다.

    작가는 이 작품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부엌 구석이나 좁다란 복도에서 스릴러를 쓰다 보면 빛이 절실한 순간이 온다”며 “산에선 묵묵히 걷기만 해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나 스스로 치유를 받고 싶어 썼고, 실제로 치유를 받았다. 소설을 쓰면서 그 산에 갔었을 때의 풍경을 다시 떠올려야 했기에 두 번 간 것과 같았다”고 언급했다. 파란 하늘 속 봉우리를 보며 그 아름다움이 호사스럽다고 느끼는 순간, 길가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를 꽃을 발견하는 기쁨, 차가운 맥주가 기다리고 있는 산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마음 등 생생한 묘사들이 당장 산으로 떠나고 싶어지게 한다.
    - 소설 MD 권벼리 (201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