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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티나 파우제 (지은이),이은미 (옮긴이)북라이프202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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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냄새의 심리학 (냄새는 어떻게 인간 행동을 지배하는가)
2021년 자기계발 분야 1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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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각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본격적으로 파헤친 최초의 책!”

    하루의 시작과 끝, 언제 어디서나 냄새와 함께하고 있다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는 강력하고 신비로운 후각의 힘!

    연인과 데이트를 하거나 가족과 외식을 하거나 사업차 고객과 미팅을 하는 등 누군가와 대화할 때를 떠올려 보자. 우리는 절대 말, 표정, 눈빛, 손짓만 주고받지 않는다. 식당에서 어떤 냄새가 풍기는지, 상대는 어떤 향수를 쓰는지, 갓 나온 음식에서 얼마나 맛있는 냄새가 나는지 혹은 입에서 마늘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자신을 둘러싼 냄새에 귀를 기울인다. 이처럼 우리는 냄새를 통해 시시때때로 수많은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후각을 통한 사회적 의사소통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그동안 인지하고 있었을까? 지금까지 이런 강력한 후각의 힘을 간과해 온 이유는 무엇일까? 이 좋은 능력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내일이 정말 달라질 수 있을까? 인류는 냄새와 후각에 관해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기 이 궁금증을 풀어 줄 책이 있다. 《냄새의 심리학》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냄새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고 후각의 심리적 메커니즘으로 냄새와 인간 행동 사이 관계를 파헤친 최초의 인문 교양서다. 우리 삶은 첫 번째 숨으로 시작해 마지막 숨으로 끝난다. 공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호흡할 때마다 자연스레 냄새를 받아들이는데, 매 순간 후각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정작 후각에 대해 아는 게 없었다. 열정 가득한 어느 냄새 심리학자의 바람대로 냄새의 비밀을 우리는 완벽하게 파헤칠 수 있을까? 후각 연구를 향한 열정과 그 위대하고 신비한 후각의 세계가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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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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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우리가 풍기는 냄새, 그 자체다"
    배우 정유미는 해외여행을 가면, 여행지에 도착한 첫날 구매한 향수를 여행 내내 뿌린다고 한다. 여행을 기억하는 좋은 방법이라는 데에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우연히 마주친 냄새에 과거 어느 한때의 기억과 감정이 소환되는 경험은 우리 모두에게 종종 있기 때문이다. 혹시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지? 놀랍게도 냄새와 정서는 뇌의 동일한 영역에서 처리된다고 한다. 인간의 후각적 의사소통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는 "모든 냄새는 정서적"이라고 말한다.

    시각 우위의 전통 속에서 후각은 늘 폄하되어 왔다. 사람이나 사물을 앞에 두고 킁킁거리는 것은 어쩐지 문명인으로서의 예의는 아니라고 여겨진다. 저자는 후각에 대한 뿌리 깊은 무시에 반기를 든다. 그는 우리가 후각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사회적 의사소통을 한다는 수많은 증거를 들이민다. 우리 코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얼만큼? 책에 따르면 우리는 두려움의 냄새마저 맡을 수 있다. 은유적 표현이 아닌, 말 그대로. 시험장이나 병원에 감돌던 오싹한 기운은 사람들이 내뿜는 두려움의 냄새였을 수도 있다. 이 놀라운 사실을 구체적인 실험 결과들이 뒷받침한다.

    시각 VS 후각. 고를 필요는 없지만 굳이 질문해보자면 아마도 대부분은 주저 없이 시각을 고를 텐데, 이 책 읽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지 모른다.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 이를테면 인간관계나 사랑과 두려움 따위의 감정 등에 후각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직 후각의 신비에 대해서라면 미답의 영역이 드넓다는 사실이다. 감각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책이다.
    - 인문 MD 김경영 (202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