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2) | 판매자 중고 (18) |
| 13,500원(절판) | 출간알림 신청![]() | - | 1,500원 | 3,800원 |
동양에 ‘강림’을 비롯한 ‘삼차사’가 있다면, 서양에는 ‘카론’이 있다. 그리스 신화를 보면, 저승세계 하데스의 궁전에 이르기까지 아케론, 코키토스, 피리플레게톤, 레테, 스틱스 강을 건너야 한다. 이때 등장하는 인물이 저승의 뱃사공, 즉 ‘페리맨’이 바로 ‘카론’이다. 이 다섯 개의 강을 지나면 하데스의 궁전에 들어가 재판을 받고, 아프스텔 들판에 가서 생전의 삶을 재현하며 살아간다. 몇 개의 고비를 지나야 하며 사후에는 생전의 삶을 이어간다는 설정에서 소설 『페리맨』은 동양과 유사한 점도 있지만 역시 서양의 신화에 근거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처럼 『페리맨』은 힘든 모험과 괴물, 악귀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표면적으로는 판타지, 어드벤처 소설로 분류할 수 있지만, “죽음 이후에도 사랑이 있을까”라는 부제에서 보듯, 근본적으로는 ‘러브스토리’다. 죽음에서 꽃 피어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렇듯 기이하고 기발하고 신비로운 사랑 이야기는 어느 책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