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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빚은 우리 삶과 문명에 관한 사색과 성찰
플레이타임의 ‘오브젝트 레슨스’ 2권. 쓰레기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사물, 욕망이 빠져 나간 사물이다. 쓰레기는 다 쓰고 버려진 것이므로 거기에는 그 어떤 애착도, 이야기도 남아 있지 않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면 쓰레기야말로 궁극의 대상이 아닐까. 모든 사물은 시간에 의해 결국 쓰레기가 되며, 생산과 소비가 갈수록 가속화되는 이 시대에는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공간과 시간이 훨씬 더 많이 쓰레기로 채워지고 있으니 말이다.
지은이 브라이언 딜은 불가사의한 감수성으로 우리가 눈여겨보지 않았던 갖가지 쓰레기 현장을 탐사한다. 특히 그는 장엄한 폐허가 아니라 눈에 거슬리고 유해하며 성가신 폐기물들에 주목한다. 자신의 눈길을 끌어 온 갖가지 쓰레기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그는 우리가 만들어 온 쓰레기들이 우리 개인과 문명에 미친 영향을 성찰한다. 그러니 무가치하고 더럽고 불쾌하게만 느껴 왔던 이 대상에 잠시 시선을 고정해 보면 어떨까? 어쩌면 그 어떤 새 물건보다도 더 새롭고 풍부한 경험이 우리를 맞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