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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깊은 밤 필통 안에서 1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
2021년 어린이 분야 3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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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필통 속에서 연필들은 무슨 얘기를 나눌까?
    일기가 잘 안 써질 때, 친구에게 편지를 쓸 때
    연필들은 어떤 기분일까?

    제10회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한 길상효의 『깊은 밤 필통 안에서』가 출간되었다. 비룡소 문학상은 혼자 책 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저학년들을 위해 매년 신선하고 색다른 작품을 선정해 왔으며, 『한밤중 달빛 식당』, 『꽝 없는 뽑기 기계』 등 수상작이 출간될 때마다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저학년 문학에 활기를 불어넣어 왔다. 응모작 가운데 가장 ‘저학년 동화답다’는 찬사를 받은 『깊은 밤 필통 안에서』가 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해 본다.

    아이들의 고민을 대변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착하고 사랑스러운 대화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은 이번 작품은 ‘처음으로 무엇인가를 쓸 때,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매끈하게 깎일 때 연필들은 어떤 마음일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했다. 행복하고 귀여운 상상이 가득 담긴 세 가지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흐뭇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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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꽝 없는 뽑기 기계>, <한밤중 달빛 식당> 등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비룡소 문학상의 10회 수상작. 새 학기에 가장 신나는 일은 새로운 학용품을 장만하는 일일 것이다. 미국에서 온 매끈한 연필, 무지개 연필, 돌고래가 달린 연필 같은 학용품을 가지런히 정리해 필통에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진다. 뾰족한 연필로 꾹꾹 자신의 이름을 적거나 받아쓰기를 하고 일기를 쓰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어른들은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할 말도 없는데 일기를 써야 하는 연필은 죽을 맛이다. 담이가 깊은 잠에 든 밤이면 연필과 샤프와 지우개와 색연필은 "일기 좀 안 쓰고 살 수 없을까?" 투덜 댄다. 동시를 쓰는 것도 어렵고 받아 올림 있는 곱셈도 어렵기만 하다. 담이는 이런 필통 안의 일을 알 턱이 없다. 그래도 담이가 모르는 담이의 연필 친구들은 담이가 더 즐겁게 일기를 쓰고 쉽게 수학 문제를 풀길 응원한다. "일기장이 꽉 차게, 대문짝만한 글씨로, 정, 말, 신, 났, 다!"라고 말이다.

    모든 어린이들의 필통 안이 들썩들썩, 즐거움으로 가득 차기를. 모든 일기장이 행복한 이야기로 가득 차기를!
    - 어린이 MD 임이지 (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