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산 정약용과 아담 스미스가 품고 있었던 문제의식. 당면했던 시대적 과제, 그러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 제시했던 사상체계의 비교가 이 책의 주제이다.
비교는 공정성과 객관성이 생명이라고들 하는데, 필자는 공정성과 객관성의 객관적 기준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시도한 비교가 공정하며 객관적이라고 주장할 생각이 없다. 공정한 제3자의 입장을 유지하려고 나름대로 성실히 노력했다는 것이 비교의 자세에 관하여 필자가 할 수 있는 말의 전부이다. 비교의 과정에서 필자가 항상 염두에 두고 반추했었던 것은 비교의 객관성보다는 비교의 지침으로 삼은 다음과 같은 질문이었다. "다산은 그가 세운 목표를 자신이 제시한 방법으로 달성할 수 있었겠는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비교를 통해 구해 보려는 것이 이 책의 저술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