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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거주하는 구성원의 의사와 무관하게 미중 관계 속에서 한반도 분단체제의 미래가 결정적으로 규정받는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한국 사회는 이를 상정한 전략과 가치에 대해 얼마나 고민해왔을까요? 거의 없었다고 보는 것이 필자만의 무리한 추측은 아닐 것입니다.
한국의 위상이 예전과 다르고 냉전체제가 해체되었는데 그럴 리가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근현대사 140여 년의 역사에서 우리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역사적 사건 가운데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가 결정하지 못한 세 번의 경험만 들어도 독자 여러분의 의문은 일단 해소될 것입니다. 1876년 일본에 의한 개항을 계기로 세계 자본주의 질서에 편입되는 과정이 그러했습니다. 1904년 러일전쟁에서부터 1910년 한국병합 사이에 일본이 한반도의 지배자로 국제사회로부터 낙점받은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