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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별들의 이야기!
1차 대전과 에스파냐 독감의 한가운데, 삶보다는 죽음이 더 가까웠던 시대를 배경으로, 대도시 맨체스터를 떠나 아일랜드 북부 시골 마을 쿠안베그에 도착한 스텔라가 좌충우돌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린 『별 옆에 별』. 이 소설은 전쟁과 전염병과 가족의 죽음 등으로 고통을 겪거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회복을 향해, 그리고 더 나은 사회를 향해 한 발 한 발 작은 걸음을 내딛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낸시 이모네 하숙집에는 성격도 다르고 정치 성향도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다. 1차 대전에서 큰 부상을 입고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퇴역 군인 샌디, 쌍둥이 조카들을 전쟁터에 보낸 노부인 미스 매케이, 전쟁으로 남편과 남자 형제 둘을 한꺼번에 잃은 결핵 환자 필립스 부인, 상이군인을 돌보는 간호사 키티, 독감으로 어머니를 잃은 하녀 미니.
이들은 모두 비극적인 시대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거나 자신이 깊은 상처를 입었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이웃 마을에 사는 로즈 아줌마네 부부도 마찬가지이며, 어머니를 잃고 낯선 땅에 도착한 스텔라는 두말 할 나위도 없다. 소설은 스텔라가 어머니의 서프러제트 동지였고 지금은 임신으로 거동이 불편한 로즈 아줌마를 1918년 12월 14일 역사적인 총선 투표장으로 무사히 안내하는 미션에 맞춰져 있다.
이날은 서프러제트의 지난한 투쟁이 마침내 빛을 보는 순간인 동시에, 아일랜드인들에게는 ‘독립인가, 자치인가, 혹은 영국과의 연합인가?’를 판가름할 결정적인 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로즈 아줌마는 지금 만삭이고, 아줌마의 남편은 전쟁에 나갔다가 다리 하나를 잃은 몸이며, 투표장은 아줌마네 집에서 너무나 멀다. 스텔라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서라도 로즈 아줌마네 부부를 투표장으로 꼭 안내하고 싶다. 극심한 차멀미 증상이 있는 스텔라는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옆방 하숙인 샌디 대위와 의기투합해, 덜컹거리는 자동차에 로즈 아줌마 부부를 태우고 구불구불한 해안 길을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달리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