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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한 아버지 때문에 광일이는 첩첩산중에 위치한 숯골로 이사 가게 된다. 그러나 광일에게 청소를 떠맡기는 주인집 할머니부터 돼지우리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 장난감 같은 학교까지, 뭐 하나 맘에 드는 게 없다. 게다가 전학 온 첫날부터 광일이를 대하는 아이들 태도가 심상치 않다.
점심시간, 광일이는 처음으로 말썽꾸러기 불량 삼총사에게 불려 간다. 텃세가 심한 마을 토박이 어른들처럼, 왕수·진두·구식이 세 명의 불량한 삼총사는 이유도 없이 외지에서 온 아이들을 못살게 군다. 하지만 왕수는 광일이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소라와 코리까지 못살게 한다.
결국 광일이는 스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왕수를 향해 그토록 참았던 태권도 실력으로 일격을 가한다. 가치 기준이 다른 이 아이들은 각자 나름의 성장통을 겪으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이해와 용서로 시작되는 우정을 그린 동화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