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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시간의 계곡
2025년 소설/시/희곡 분야 7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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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견된 상실을 마주한 인간의 딜레마"
    동쪽으로는 20년 후의 미래, 서쪽으로는 20년 전의 과거의 시간이 흐르는 마을. 마을과 마을 사이는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어 마음대로 이동할 수 없다. 그 경계를 넘기 위한 조건은 오직 하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진심으로 슬퍼하는 사람만이, 그 대상을 보지 않고서는 삶을 이어갈 수 없을 때, 애도를 위해 다른 마을을 방문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오딜은 다른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더라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과거나 미래를 방문한다고 해도 진정한 위로는 받을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동쪽에서 온 방문객을 목격하고, 그들이 에드메의 부모인 것을 알고 동요한다. 사랑하는 에드메의 예정된 죽음. 하지만 예정된 사건을 막으면 시간의 흐름을 바꾸고 마을 전체에 걸쳐 큰 혼돈을 가져올 수도 있다. 시간을 가르는 철책 앞에 선 오닐의 선택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선택은 무엇을 불러올까.

    “가즈오 이시구로, 테드 창, 무라카미 하루키와 나란히 놓일 놀라운 데뷔작”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놀라운 데뷔작. 저자는 한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절친한 친구를 잃은 뒤 큰 슬픔에 빠졌던 경험을 고백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그는 자신에게 무한한 시간이 펼쳐져 있으며 앞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믿었으나,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줄곧 걸어왔던 철학자의 길에 의문을 품고는 작가가 되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소설 속 오딜의 상황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미처 작별 인사조차 하지 못하고 떠나보낸 작가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다. 아버지를 잃은 자신의 슬픔마저 외면하고 ‘누군가 애도의 뜻을 표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배운 적이 없었다’라고 독백하던 오딜이 더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작가는 오닐에게, 그리고 독자에게 묻는다. 여태껏 피해 왔던 상실과 슬픔을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있느냐고.
    - 소설 MD 박동명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