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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 프랭코판 (지은이),이재황 (옮긴이)책과함께2017-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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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실크로드 세계사 (고대 제국에서 G2 시대까지)
2022년 역사 분야 6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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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다시 떠오르는 실크로드를 통해 2천 년 세계사를 읽다!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문명이 탄생했으며 제국들이 성공을 거두고 파멸했고 사상과 상품, 질병과 죽음이 흘러 다녔고 세계의 큰 종교들이 태어나고 뿌리를 내린, 한때 세계의 중심이었던 실크로드. 동유럽에서 시작해 중앙아시아 전역을 거쳐 멀리 중국과 인도에까지 이르는 실크로드가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면서 다시 한 번 정치와 상업,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크로드 세계사』는 고대 그리스·로마, 유럽이 아닌 동방에 초점을 맞춰 완전히 새로운 각도로 세계사에 접근한다. 고대 상업제국 페르시아와 로마 제국 이야기부터 초기 불교·기독교·이슬람교 등 고대 종교의 생성과 확산 및 상호 경쟁과 화합, 칭기즈칸의 세계 정복과 페스트의 확산, 콜럼버스 이후의 서유럽 시대, 식민지를 둘러싼 유럽 국가 및 러시아의 충돌, 중동의 석유 독점을 위한 이합집산과 1·2차 세계대전, 20세기 말 이후 중동과 미국 간 전쟁 및 이슬람근본주의, G2 시대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까지 2천 년 세계사를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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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 잡힌 세계사에서 매력적인 세계사로"
    세계사는 늘 다시 쓰인다. 역사를 주도하는 힘을 가진 세력이 어디냐에 따라 세계사의 중심이 바뀌기도 하고, 사람들이 어떤 세계를 꿈꾸고 만들려고 하는지에 따라 앞서 벌어진 일들의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렇듯 흔들리는 세계사가 불안한지 ‘균형 잡힌 세계사’를 시도하는 경우를 자주 만나게 된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 누구의 관점에서 혹은 누구를 위한 균형이냐에 따라서 '잡힌 듯 보이던 균형'은 금세 흐트러지고 만다.

    그래서 어떤 세계사를 찾는 거냐고 묻는다면, 역시 균형보다는 '매력적인 세계사'가 재미나지 않겠느냐며 이 책을 권하면 되겠다. 동서 교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실크로드를 내세워 서유럽 중심주의에서 벗어난 '균형 잡힌 세계사'를 쓰는 듯 보이던 이 책은, 이내 실크로드에도 균형에도 얽매이지 않고, 그야말로 사람과 자원과 권력과 문화가 옮겨다닌 과정을 따라 '세계가 만나고 역사가 흐르는 길'을 밝히며 신나게 달린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으나, 달리는 길이 즐거우니 걱정은 없다. 그렇게 도착한 오늘의 실크로드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을까. 일단 세계가 달라 보이니 길은 천천히 찾아도 되겠다. 우선 이 매력적인 세계사를 충분히 즐겨보자.
    - 역사 MD 박태근 (2017.06.02)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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